그때, 그대.
널 알고 지낸 시간이 벌써 10년이다,
널 앓고 지낸 시간이 벌써 10년이다.
사랑이었다면 그때일,
사랑이라면 그대일.
이 낡은 마음이 이제는 그 빛을 바라길,
이 낡은 마음이 이제는 그 빛을 발하길.
사랑했던 사람아,
사랑하는 사람아.
너의 삶에 내가 한 문장이라도 적힐 수 있다면 그건,
나의 삶에 네가 한 문장으로 적힐 수 있다면 그건.
'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시간이었다'가 될 수 있기를,
'가장 큰 사랑을 주었던 시간이었다'가 될 뿐임을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