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푹 숙인 너의 얼굴이외려 나에겐확신에 찬 모습으로 보였다.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.나를 등지고 가는너의 뒷모습을아주 잠시바라보고 돌아설 뿐이었는데그 잠시가내 매일이 되었다.이별을 말하던 사람아,나는 괜찮다.부디 미안해하지 말기를.마지막까지 삼키지 못한한마디 앞에서섣불리 대답하지 못하던그 모습을 보면서도널 곤란하게 만든스스로가 미웠으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