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주2
당신은 오선지에 그려진
매력적인 선율로 내 곁에 있다.
나는 당신이 연주하고 싶어
떨리는 손으로 당신에게 닿는다.
나는 초견으로 어떤 것도 판단하지 않을 거야.
당신이 발하는 아름다운 선율, 그 안에
혹여 있을지 모르는 슬픔까지도
다 감싸고 싶으니까.
나는 다른 누군가와 같은 식으로 연주하지 않을 거야.
당신이 그리는 음 하나하나에
나만의 화음을 쌓아
전에 없던 풍성함으로 감쌀 거야.
인생이 예술이라면
당신의 지금은
꼭 내가 연주하는 음악이기를-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