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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집
시
방명록
함께
더 이상 내가
당신을 채점하지 않아도 될 무렵
우리는 식사를 하기로 했다.
3차원 시스템에서
같은 시공간을 점유한다는 게
어떤 의미인지를 새삼 느끼면서
나는 이 기적을 즐기기로 한다.